Xbox360 스타워즈 한정판 콘솔

작년 여름 모습을 드러낸 한정판 콘솔 : http://gizmodo.com/5823485

2011 연말에 나온다더니 발매 연기된 작품이 올 4월 초 발매 예정. 당연히 한정판 콘솔도 같은 날 발매.
미국은 이미 한참 전부터 상시 예판 체재이고,
한국은 지난주부터 예판에 들어갔으며,
일본에서는 소프트 발매와 동시에 한정 발매한다는 정도의 정보만 있고, 특별히 예약을 하는 것 같진 않음.

일반 구성에는 없는 320GB 하드 드라이브에 R2D2 외관, 부팅음은 물론 트레이를 열때도 R2D2 사운드로 '비빕'거린다는 본체와 블링블링 C3PO 컨트롤러로 무장한 한정판의 한국 가격은 포함된 제품을 각각 샀을 때의 가격 합보다도 저렴한 53만8천원.

지난 주 신세계몰 선행 예약은 초스피드로 매진되었는데, 오늘 정오에 다시 시작된 2차 예약은 재고가 남아돌고 있다. 동서게임 측 공지에 의하면 한국에 배정된 전체 물량은 500대 규모이고 이 중에 일부가 이벤트 경품으로 빠질테니 480대 정도 이번 예약 판매 기간에 풀리는 셈인데, 이 간에 기별도 안 갈 것 같은 수량으로도 의외로 6시간 이상 매진이 안되고 있음.

이런 매력적인 한정판 본체들은 꼭 차세대기 소식이 거의 확정된 단계에만 나오는 것인지, 한정 PSP의 최고봉 몬스터 헌터 모델이 Vita 발매 1년 전에 나왔듯이, 차세대기인 Xbox720(?)의 발매는 2013년으로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 매진의 걸림돌이 아닐까 싶다.

이번 스타워즈 게임이 키넥트 대응이어서 키넥트 포함 셋인데, 키넥트 자체는 본체와 흰색 깔맞춤이란 것 외에 스타워즈스런 부분이 전혀 없다. 키넥트 설치 위치는 보통 TV 위아래니까 깔맞춤을 하려면 TV랑 하는게 더 자연스러운데, 하얀 TV 가진 집은 별로 없을테니 그야말로 오묘... 만약 키넥트 없는 번들셋이었다면 38만원 근처에 나왔을테니 기어즈 오브 워랑 헤일로랑 포르자만 한다고 해도 사볼만 했을 것을...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