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JPY

일본에서만 팔릴 진정한 갈라파고스폰, 소뱅 샤프 PANTONE 5 107SH

오타코모리 2012. 5. 30. 13:34

제품 페이지 : http://www.sharp.co.jp/products/sb107sh/

 

현재 해외에서 감마선 측정 기능 내장으로 화제인 핸드폰이 바로 이 녀석인데, 정작 제품 페이지에 가보면 단순히 '맘에 드는 컬러를 고를 수 있는 방수 팬톤 스마트폰'이 캐치 프레이즈이고, 제품 명에서도 PANTONE(미국의 색상 전문 기업 PANTONE사의 사명이자 상표)이 메인이고 주요 기능 설명에서조차 감마선 측정 기능은 라이브 월페이퍼보다도 하찮은 취급을 하고 있다. 별 것 아니라면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이런 점이 일본이 방사능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이중적인 태도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전면 우측 하단의 저 동그란 버튼이 측정 전용 버튼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물리 버튼 제거가 유행인 요즘 스마트폰에 전용 버튼을 저만큼 거대하게 할당할 정도면 PANTONE 5가 아니라 DETECTOR 5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닌가. 아무튼 주기적으로 선량을 자동 측정하여 하루 생활 중 누적선량을 파악해주는 기능도 있고, 측정치에 지오태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감마선을 0.05~9.99 마이크로시버트/시간 구간에서 오차 20% 내외로 측정한다니, 나름 실용적일 듯 하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