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07~090412 두산 경기 관전평 (vs 한화, vs LG)
주간 총 전적: 3승 1무 2패 (승률 0.500)
- 한화(원정): 무-패-승
- LG(원정): 패-승-승
현재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공격력 1위 두산
잘하고 있기 때문에 채찍질을 더 해본다. 주마가편.....ㅋ
1) 선발투수의 문제
지금 4선발도 아니고 4.5선발 내지 3.5선발의 체제로 가고 있다. 개막전 부터 선발 투수 현황을 살펴보면
김선우-정재훈-휴일-김명제-김상현-김선우-정재훈-노경은-김명제-휴일-김선우(오늘 예고) 순으로 돌리고 있다.
일단 김선우, 정재훈, 김명제는 확실히 4일휴식후 등판의 일정을 지켜 주면서 100구 이내로 투구하게 하려고 하고 있는 듯 보이고 그 뒤를 김상현, 노경은 등이 불펜을 왔다갔다 하면서 메꿔주고 있다. 현재까지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날이 더워지고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선발 투수들의 체력에 문제가 생길 듯 하다. 빨리 외국인 선발 투수 자원을 뽑는 일이 시급하다. 5선발을 돌려막기를 하는 한이 있어도 4선발 체제는 확고하게 지켜주는게 좋을 듯 하다. SK는 벌써 외국인 선수 퇴출하고 새 투수 뽑는다고 난리던데 두산 프런트는 모하는지 비어있는 자리를 빨리 채워주길 바란다.
2) 힘떨어진 불펜
한화 전이나 LG전에서 자꾸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임태훈의 발목부상이 안좋아 보이고 이재우도 이전과 같은 구위를 보이지 못하는 듯, 고창성이 잘 해주고 있지만 과부하가 걸리는 것도 같고, 성영훈도 제 컨디션은 아직까지는 못 찾은듯 보인다. 또한 김상현이 LG전 계투로 나왔었는데 선발 뒤 3일만에 나온거라 그런지 컨디션이 별로였다. 불펜의 안정을 위해서도 선발진의 보충이 필요하다.
3) 내야 수비의 문제
한화와의 무승부나 LG에게의 역전패나 9회말 실책으로 부터 비롯 되었다. 고영민이 초반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제는 나아진 듯 하고, 3루에 이대수의 수비 모습을 못 봐서 모르겠는데 김재호는 많이 약해 보였다. 유격수 4명으로 내야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3루 백업에 대한 신경을 더 써줘야 할듯 하다. 김재호의 3루수비와 최준석의 1루 수비를 조금 더 보강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뭐 비판은 했지만 선발 라인업에서 내야 수비는 국대급이다...ㅋㅋ)
4) 타석에서 감잃은 영민이와 0.182의 지명타자 왓슨
- 변화구에 선풍기 돌리는걸로 봐서 고영민의 타격 컨디션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듯 하다. 물론 9번으로 이동한 후 조금 나아지는 듯 보이는데 이럴 경우 2번 임재철이 완벽하지 못하다. 고영민이 임재철 만큼만 치더라도 주루 능력 등을 볼 때 빨리 2번으로 오는게 나을 듯 하다. 지금 1, 3, 4, 5의 타순이 3할대를 치고 있는 상황에서 2번의 부재가 아쉽다.
- 왓슨은 김광림 코치의 전언대로 타격폼을 교정하고 있다고 한다.-_-; 외국인 선수가..-_-; 흠... 슬로우 스타터인것 같다던데 왓슨한테는 안된 말이지만 4월까지 2할 5푼대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외국인 지명타자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지금 타격으로 봐서는 최준석을 지명으로 전환하고 1루에 오재원이 들어오는 것이 맞는듯 하다. 오재원이 돌아올 때까지 타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퇴출될 듯 하다. 이렇게 된다면 빨리 외국인 투수 두명을 데려오는게.... 랜들 기다려 주는건가?흠...
5) 이용찬의 멘탈 및 슬라이더 문제 (이용찬은 지금 세이브 1위다.-_-;; 주마가편 주마가편....)
- 변화구가 제대로 제구가 안될 경우 직구 위주로 밖에 승부를 할 수 없었으므로 아무리 150km대의 공이라도 직구라는 것을 아는 강타자에게는 힘들다. (ex. 페타지니) 변화구를 조금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 저번에 한화전에서도 그렇고 일단 수비진에서 한번 실책이 나오거나 중압감이 큰 상황에 닥치면 마무리 투수로서 매우 중요한 멘탈적 측면에서 쉽게 무너지는 듯... 경험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릴 수 밖에없다.
6) 김현수... 육할도 못치는 쓰레기
- 김현수가 6할은 쳐줘야 할 듯 하다...(물론 농담이다..-_-;;;)
- 김현수, 김동주, 이종욱, 최준석 별 말이 필요없다.ㅋ
- 김선우, 정재훈, 고창성도.. ㅋㅋ
이번 주는 우리(홈)와 삼성(원정)이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최소 4승 2패정도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