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2009년 글을 쓴지 어언 만 3년도 넘었다
==>> 컵 쌓기(cup stacking)와 세계기록 보유자 Steven Purugganan
몇달 전 스타킹에 스태킹이 나와서 봤었는데 아직 우리나라 수준은 세계에 비해 많이 뒤쳐져있다.
스타킹에 나왔던 국가대표인 강희준 군의 현재 최고 기록이 7.00초이다.
전에 썼던 2009년 Steven Purugganan의 3-6-3사이클의 기록이 5.93초이다.
3년이 지난 2012년 현재의 기록은 어떻게 되었을까?
컵쌓기 세계 연맹 (바로가기)에서 확인해 보았다.
역시 영원한 제왕은 없는가. 2009년 전 종목을 석권하고 있던 Steven Purugganan의
이름은 리스트에서 찾아볼 수 없다.
Male | Female | |||
---|---|---|---|---|
Event | Time | Name / Year | Time | Name / Year |
3-3-3 | 1.53 | Chandler Miller (2012) | 1.88 | Jacqueline Nalasko (2012) |
3-6-3 | 1.96 1.96 |
Zhewei Wu (2011) William Polly (2012) |
2.33 | Jackie Huang (2012) |
Cycle | 5.68 | William Orrell (2012) | 6.44 | Jackie Huang (2012) |
사이클은 Willam Orrell이라는 선수의 5.68초이다. 3년간 0.25초가 줄었다. 2010년에 세가지 룰이 바뀌었는데 바뀐 룰의 영향일 수도 있다. (세가지 모두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되는데, 제일 큰 변화는 사이클에서 컵을 뒤집는 한 동작이 빠졌다.)
세계기록 보유자의 나이를 보면 Chandeler Miller 13-14세(2012), Zhewei Wu 15-16세(2011), William Polly 11-12세(2012),William Orrel 13-14세 (2012)이다. 스포츠 스태킹의 전성기는 대략 11~16세인듯 보인다.
2009년 당시 스티브 프루거넌이 11세였으니 2012년이면 14세일텐데 아직 전성기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기량이 쇠퇴한 듯 보인다. 바뀐 룰이나 자란 키에 적응 못했을 수도 있다.
나의 가설이긴 한데 키에 따른 손의 위치와 기록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규정집에 따르면 규정 스태킹 테이블의 높이는 72.5~77.5cm사이인데(평균적인 일반 테이블 높이일 듯?) 이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서서 약간 숙인 자세가 제일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다.
다음은 cycle 우리나라 최고기록 영상과 cycle 세계기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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