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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74년의 미래에서 30년 전인 2044년으로 보내지는 표적을 지정된 장소 지정된 시간에서 기다리다 간단히 처리하고 보수를 받는 살인청부업자 루퍼. 이 영화는 루퍼 계약이 청산되었음을 의미하는 미래에서 보내진 '나'를 죽여야만 현재의 '내'가 (앞으로 30년 남은) 삶을 지킬 수 있다는 쓸만한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기발하다거나 설득력 있는 전개는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옥수수 밭에서 싸인(M. 나이트 샤말란, 2002)을 찍다가, 30년이나 된 고전 백 투 더 퓨처(1985)와 터미네이터(1984)의 중간 쯤 되는 곳에서 타임 패러독스를 수습 못 하고 허둥지둥 이야기를 급히 봉해버린다. 두 주인공 역 조셉 고든 레빗(2044)과 브루스 윌리스(2074)의 연기 호흡이 그나마 구원이지만, 서로 맞물려 돌아갔다면 훨씬 나았을 뻔한 이야기를 거의 대부분 시간 각자 행동하게 하는 바람에 그마저 영향이 미미. 2044/2074년 미래 사회의 묘사라도 괜찮았다면 평가가 좀 다를 수 있었겠으나 극 중 미래는 양쪽 다 적당히 뭔가 홀로그램이 있고 적당히 뭔가 날아다니고 적당히 뭔가 타락했으며 적당히 뭔가 디스토피아인 적당히 안일한 저예산 설정.


    고리타분한 SF. 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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