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링크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no=25710
16GB USB 메모리가 만원도 안되는 시절인데, 커지는 용량에 맞게 속도도 좀 빨라졌으면 좋으련만 전혀.
요즘 싼 값으로 잘 팔리는 싼디스크 크루저 블레이드 16GB 만 원짜리의 쓰기 속도는 보통 4MB/s... 엌.
이걸 채우려면 1GB에 250초, 16GB는 4000초!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사용 중인 8GB 스틱이 대충 쓰기 8~9MB/s 정도가 나오는데, 용량은 두 배, 속도는 반이라니.
복사하는 것 기다리다 명 짧아진다.
이 제품은 TLC(Triple Level Cell, 한 셀당 3bit의 정보를 저장) 메모리를 사용한 제품으로 알려져있는데,
TLC는 MLC(셀 당 2bit)에 비해 근본적으로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고, 수명이 훨씬 짧다는 것도 단점.
MLC 제품들은 셀 수명이 다하기 전에 용량이 작다고 버려질 가능성이 크지만,
TLC는 쓰던 와중에 셀 수명이 다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런 메모리에 중요한 자료를 담는다면? 싼 건 다 이유가 있단.
USB도 써보고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품목도 너무 많아서 벤치마크를 찾기도 어렵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용량만 강조하지 말고 읽기/쓰기 속도를 스펙으로 항상 표시하고,
그에 못 미칠 시 제조사 귀책으로 환불을 보장하는 제도가 정착되길 바라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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