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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http://www.uniqlo.kr)에서 옷을 하나 샀는데, 과연 대형 쇼핑몰답게 주문 처리에 여유가 넘친다. 오픈마켓 판매자들의 내 주문만 기다린 듯한 총알 발송과는 달리 '상품 준비 중'이 참 오래도 간다. 대략 주문 후 한참 지나 제품을 수령하고 다시 들어가보니, 가격이 싸졌... orz


    대충 이렇게 저렇게 계산해보니 반품 택배비를 부담하고 반품 후 재구매하더라도 귀찮지만 손해는 아니다 싶어, 반품 문의를 해보니 의외의 반응. '주문 후 7일 이내의 가격 변동'은 보상 처리를 해준다는 것이 아닌가? 진상을 피울 틈도 주지 않고 대뜸 차액을 환불해주니 확실히 쇼핑몰들이 가격이 비싸더라도 '이럴 땐 나 몰라라'인 오픈 마켓보다는 책임있게 운영을 하고 있구나 싶다.


    확실히 내가 반품 배송비를 부담하더라도 그건 대부분 유니클로가 아니라 택배업체로 갈 돈이고, 유니클로는 반품 제품을 받아 손상이 없는지 확인 후 환불하고 다시 제품을 배송하는 일을 더 하면서도 결국 가격차만큼 수입이 줄어드는 건 마찬가지이니, 불필요한 일을 애초에 하지 않고 차액을 돌려주는 것이 이치에 합당하다.


    보상의 진행 과정은 이전 주문을 반품하고 다시 구매한 것으로 전산상 처리되고 차액이 결제 수단에 따라 환불되며, 수령한 물품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반품완료와 배송완료가 자동으로 된다. 그러니, 받자마자 태그를 뜯었거나 이미 몇번 입고 빨았더라도 기간 내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단 문의를 하자.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소비자에게 좋은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어디에서도 알리지 않는다'는 것. 1:1 문의를 하면 그에 따른 대응은 하지만 먼저 나서서 FAQ에 올릴 생각은 없다는 말이렸다. 울지 않으면 떡 하나라도 더 챙길 기회는 없다는 진리를 여기서도 확인.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는 롯데닷컴이 운영하고 있으므로 롯데닷컴 사용기라고 볼 수도 있으나, 일단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대표번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같은 제도가 롯데닷컴에서도 운영될 거라고 속단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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