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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편에서 맛배기만 보여준 한가인의 출격으로 본격 성인연기자가 출연하기 시작하는 7편은 연기자와 제작진이 힘을 합쳐 초반부터 고공비행 중인 시청률을 끌어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국이다. 아아... 이게 뭐람. 도저히 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몇 장면을 소개해보자.

    1. 뭐 이렇게 생긴 남자하고 BL을?

    뭐지 이 엑스트라는? 이게 운이라고? 이 엑스트라가 곧 월을 좋아할거란 말인가?
    뭔가 잘못됐어,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 (훤은 게이바행궁에서 탈출한다)
    도대체 애들한테 뭘 먹였길래 몇년새에 이렇게 되는거야?

    2. 선진국 조선의 앞서가는 공공의료

    땅그지도 무상 의료로 치열 교정함 + 땅그지도 개인 조명이 있어서 눈동자가 반짝거림

    3.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기미


    임금이 먼저 호쾌하게 원샷! (얌마 자작하면 재수없어!)

    임금이 그 후 운에게 술을 권하는걸 운이 마다하자 '기미'를 하라고 눈 똥그랗게 뜨고 아는 척 하는 김태희월.
    이년아!! 기미는 "왕보다 먼저 맛보는" 거라고 자막도 넣어놓고 어쩌고 저째!
    그게 독이면 이미 저승행 특급열차를 탄 임금을 업고 뛰어야 될 사람도 같이 죽으라는 거지!?
    내가 읽은지 좀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원작에선 이러지 않았어!

    +. 암행중인 듯하니 모른척 해주자더니 온갖 아는 척에 여념이 없는 월이라든가, 잘난 척할 때도 국어책을 읽는 월이라든가,  임금인거 다 아는거 탄로난 후에도 용안을 빤히 쳐다보는 무엄한 월이라든가, 서로 얼굴도 보기 전에 연우가 죽었던 원작과 다르게 어린 연우를 여러번 직접 봤던 훤이 고작 몇년만에 전혀 못 알아본다던가, 생뚱맞게 없던 기억상실 설정을 쑤셔넣어서 이 애틋했던 재회 장면을 촌극으로 만들어버린 정신나간 설정 뭐 그런건 소소한 거니까 넘어가준다.

    이거이 대체 무슨 표정이야.

    설 연휴에도 하루도 쉬지 못하고 촬영 중이라던데 7회부터 쪽대본 생방체제인가봄. 80분 확대편성한다고 설레발쳐놓고 분량도 다 못 채워 빨리 끝낸데다, 목요일 예고조차 없이 이렇게 끝난다는게 그 증거.

    MBC는 오랫만의 수목 드라마 대박을, 그것도 SBS가 뿌리깊은나무로 씨 뿌리고 부탁해요캡틴으로 똥거름 주어 이제 고스란히 수확만 하면 되는 좋은 기회를 제발로 차고 있다. 원작자인 정은궐님은 이걸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지. 진수완 줘박고 싶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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