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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afina - Seventh Heaven album art

    Kalafina 1st Album - Seventh Heaven (thanks to Amazon.co.jp)

    최근 올 3월 발매된 따끈따끈한 Kalafina의 앨범을 듣고 있다. 그저 극장판 공의 경계 테마곡을 불렀다는 정도의 정보만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Kalafina가 작곡가 카지우라 유키 씨의 새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바람에 안 듣고 넘어갈 순 없었다.

    카지우라 유키 씨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녀가 FictionJunction YUUKA의 이름으로 난리 유우카 씨(보컬)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에 남긴 많은 곡들 중 적어도 몇 곡은 어지간한 애니메이션 팬들이라면 분명히 기억할 것이다.

    가장 대중적인 노래라면 역시 건담 SEED의 카가리 테마송 '暁の車(새벽의 바퀴?)', 그리고 SEED Destiny의 '焔の扉(불꽃의 문)'를 들 수 있겠지만, FJ YUUKA의 이름을 대중의 머리에 때려박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곡은 그보다 한참 전 방영된 MADLAX의 'nowhere'라고 단언할 수 있다. MADLAX 주인공 둘의 이름은 이미 다 잊었고 오프닝 엔딩 테마는 기억조차 나지 않아도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미칠 듯이 반복되는 삽입곡 '얌마니 송'이 바로 이 곡이다. (MADLAX 자체도 애니로서 빠지지 않는 괜찮은 작품이니 안 본 사람은 이 기회에 보는 것도 좋다.)

    어쨌든, 유우카 씨와 쿵짝이 잘 맞아 앨범 두 장을 내고, 차츰 활동 영역을 넓혀 다양한 보컬들과 작업하면서 FictionJunction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한 장 발표, 그리고 동시기에 여기서 함께 작업했던 보컬 중 케이코, 와카나 씨 2명과 오디션을 통해 새로 영입한 멤버 마야, 히카루 씨 2명을 더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Kalafina.

    FictionJunction의 이름을 떼고 활동하는 것 치곤 바로 얼마전 발매된 FJ의 앨범 Everlasting Songs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게 꽤 아쉬운 점. 게다가 앨범이 전체적으로 바닥에 쫘악 깔려있어서 (아직 극장판은 전혀 보지 않았지만 책은 완독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의 경계(空の境界)'에는 심히 어울릴 듯하면서도 앨범 자체 만으로는 다소 몰입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 다른 일을 하면서 들으면 노래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달까...? 하지만 애초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테마로서의 역할을 염두에 두고 만든 노래들인 만큼 아무래도 정확한 평가는 극장판을 전부 본 다음에나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됨.

    ps. 그외 유키씨 작품들 중 가장 언급할만한 작업은 PS2 게임 제노사가 II,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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