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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빗속을 뚫고 선릉역 1번 출구에서 한블럭 거리의 대치점에 가봤다. 비가 와서 그런지, 7시 반이 저녁 시간을 살짝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손님이 아무도 없다! orz... 테이블 세팅이 미리 되어있고 메뉴까지 놓여 있어서, 다 정하고 부르기 전에는 종업원이 눈길도 주지 않는 쿨함을 느낄 수 있다. 걱정했던 것보단 한면을 통채로 장식한 거울 덕에 매장이 그럭저럭 넓(어 보인)다.

    오늘의 메뉴 (사진? 그런거 없다)
    앰뷸런스(9,900) + 스파이시 밤(9,900) + 슬로피 프라이즈(6,400)
    + v.a.t.

    앰뷸런스는 내가 먹은게 아니지만 역시 별거 아닌 계란 노른자의 유혹이 강렬하다. 매운 맛 폭탄이어야 할 이름인 스파이시 밤은 할라피뇨와 '매운' 바베큐 소스가 들어간 것 치곤 점잖은 맛이다. 크라제와 다르게 빵을 단면이 살짝 그을릴 정도로 팬에 구운데다 고기가 두툼하고 훨씬 기름지다. 입술에 기름기가 도는 느낌..?

    버거도 나쁘지 않지만 진짜 복병은 슬로피 프라이즈. 크라제의 칠리 치즈 프라이가 거의 비슷한 가격에 척봐도 냉동 감자 튀긴 느낌인데다 양도 적다면, 슬로피 프라이즈는 감자가 어설프게 썰려 있는 느낌이 꼭 In-N-Out 같다. 양도 비교될 정도로 많아서 겨우 메뉴 세 개 처치하기가 쉽지 않았다. 커플로 가서 슬로피..를 먹으려면 버거를 하나만 시켜도 되겠다. 콜라 병에 빨대 꽂아주고 2,500원 받는 무서운 곳이라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지만, 맥주는 프라이즈에 붙이면 괜찮을 듯..,

    비가 계속 온 덕에 다 먹고 나올 때까지 더 온 손님은 달랑 네 명. 오지게 비싼 가격만 아니면 가기 편한 위치는 아니긴 해도 가끔 갈텐데, 28,820원짜리 영수증을 받아 들고보니 그러기는 힘들겠다.

    맛 4.0/5.0, 가격 3.5/5.0, 합계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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