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송은 오전 10시 이전 주문한 책을 그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고,
하루배송은 일반적인 택배처럼 발송 다음날 받는 것.
도서 11번가에서 주문을 해보면 대강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당일배송 : 9:00 주문 -> 낮 발송 -> 당일 저녁 도착.
하루배송 : 15:00 주문 -> 당일 저녁 발송 -> D+1 도착.
여기까지는 정상. 문제는 저녁 발송 이후인 늦은 시간의 경우인데,
하루배송 : 23:55 주문 -> D+1 저녁 발송 -> D+2 도착.
당일배송 : 24:05 주문 -> D+1 낮 발송 -> D+1 저녁 도착.
자정이 넘기 전에는 당일 배송을 선택할 수가 없어서, 먼저 주문한 상품이 더 늦게 온다!?
어째서 저녁에 주문 받은 걸 아침에 출고하지 않는지....
하다못해 다음날 당일배송 주문 받은 것과 같이 내보내기만 해도 저녁엔 도착할 것 아닌가.
하루 빨리 받으려면 자정이 지나기만을 기다려 더 늦게 주문해야 하는 요망한 시스템.
도서 11번가는 다른 인터넷 서점과 달리 든든한 돈줄이 있어서 그런지
뜬금없는 혜택이 많아 자자한 악평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용하는데,
이것만은 꼭, 제발, 반드시 고쳐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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