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사용자 설명서에서 발췌
제품 홈페이지 : http://www.fujitsu.com/kr/services/peripherals/hdd/lineup/calmee/
다나와 상품 설명 및 최저가 : http://blog.danawa.com/prod/664149/C/862/10620/10673/0
제품 홈페이지 : http://www.fujitsu.com/kr/services/peripherals/hdd/lineup/calmee/
다나와 상품 설명 및 최저가 : http://blog.danawa.com/prod/664149/C/862/10620/10673/0
후지쯔 까미 스페이스 콤보는 위 사진처럼 2.5/3.5인치 sata 하드를 옛날 게임기 롬팩마냥 꽂아서 사용하는 외장 HDD dock. USB 2.0만 지원하는 스페이스, e-sata 지원이 추가된 스페이스 콤보, 다시 usb 허브와 메모리카드 리더 기능이 추가된 스페이스 콤보 플러스로 제품군은 셋으로 나뉜다. usb 2.0의 속도로는 요즘 HDD의 최저 전송 속도로 못 따라가니 자주 쓰진 않아도 e-sata는 있으면 좋겠고, 모터가 돌고있는 HDD의 지지대 역할인 이 제품에 USB 케이블과 메모리카드를 넣고 빼는 동작은 HDD의 안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하여 중간 제품인 콤보를 샀다. 구입 당시 가격은 37,000원 선, 지금도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사진만 보아도 이 제품의 HDD 교체가 얼마나 쉬운지 알 수 있겠지만, 정말 쉽다. 기존에 사용하던 어떤 방식(하드랙이나 보통의 외장 케이스 등)보다도 빠르다. HDD 교체를 위해 나사를 풀었다 잠글 필요도 없고, 뭔가를 열었다 닫을 필요도 없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 저장/보존용 HDD는 이제 CD/DVD와 마찬가지로 아무데나 쌓아둘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보니, 일단 하드가 많다고 해서 꼭 커다란 타워 케이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하드를 완전히 분리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적어지고, 케이스내 발열/진동/소음도 사라진다.
이런 효과는 기존의 외장 HDD 케이스도 마찬가지지만 대개의 외장 케이스는 내부의 HDD를 교체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편하게 쓰자고 외장 케이스를 하드 수만큼 구입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 후지쯔 STOBEE(브레인박스 리뷰)처럼 나사 없이 하드를 교체할 수 있는 랙타입 케이스가 그나마 유일한 구원인데, 이런 케이스들의 치명적 단점은 냉각팬이다. 보통 케이스를 작게 만들다보니 40mm 팬을 사용하는데, 이런 작은 팬은 초기에는 저소음으로 작동하더라도 사용하면 할수록 시끄러워지는데다 작다보니 고주파 소음이 나기도 한다. 이전 사용 경험에 의하면 외장 저장 장치로는 꽤 유명한 S모사의 제품도 심하면 ODD 소음에 필적할 정도의 굉음을 꾸준히 내는 경우도 있어서 만악의 근원인 모터의 숫자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까미 스페이스 제품군은 아예 하드 디스크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발열을 해소하기 때문에 냉각팬이 없고, 따라서 팬 소음도 없다. 대신 하드 디스크의 모터와 헤드 구동 소음을 더 가까이 느끼게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외장 저장용으로 랩터 같은 시끄럽고 비싼 하드를 선택할 사람은 없을 것이고, 5400rpm의 WD 그린 시리즈 하드같은 저소음 특화 제품을 선택하면 2.5인치 외장 하드 급의 조용함을 느낄 수 있다.
9만원대 가격으로 인기 폭발인 1TB 하드, WD10EAVS를 장착하고 USB 2.0 연결했을 때의 성능은 아래와 같다. Access time 측정시처럼 헤드가 폭발적으로 움직일 때는 역시 조금 시끄럽긴 하다.
평균 27.8MB/s로 일반적인 usb 2.0 외장 장치의 한계 속도에 근접하고 있다. 하드 디스크의 100% 성능을 살리자면 e-sata 연결이 필요하겠지만, 주 사용 컴퓨터가 노트북이라 일단은 이 정도로 만족. 굴러다니던 160G 구닥다리 하드도 덕분에 새 생명을 얻었다.
'쓰고 > 하드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일 EFU-50 usb 선풍기 :: 여름 대비 강력 추천! (0) | 2009.06.27 |
---|---|
웨스턴 디지털 캐비어 그린 1TB 하드 WD10EAVS (0) | 2009.06.14 |
PS3의 대기전력은 1.5W (0) | 2009.06.11 |
LGT M4655 사흘째 사용기 (0) | 2009.05.28 |
LGT M4655 이틀째 사용기 (0) | 2009.05.27 |